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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SM, 3분기 호실적…에스파·NCT·라이즈 견인
입력 2025-11-06 07:00   

▲SM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영업이익 482억 원을 기록했다. 밀리언셀러급 음반 판매와 공연 매출 호조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16억 원, 영업이익 482억 원, 순이익 44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영업이익은 261.6%, 순이익은 무려 1,107.1% 증가한 수치다.

SM은 "NCT 드림, 에스파, NCT 위시 등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음반·음원 매출이 크게 올랐다"라며 "공연과 MD(굿즈) 매출 또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에스파와 라이즈, 신인 하츠투하츠 등 세대를 아우르는 IP(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연내에는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베스트앨범, NCT 드림과 웨이션브이 미니앨범,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일본 싱글, 샤이니 민호·NCT 도영·라이즈·정우·에스파 등의 신보 발매가 예고됐다. 내년 1분기에는 엑소, 레드벨벳 아이린, NCT U, 텐, 하츠투하츠, 효연, 라이즈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SM 3.0 전략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IP 중심의 사업 고도화와 차세대 IP 인큐베이팅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M은 자회사 SM스튜디오스를 합병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