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에서 목포 먹갈치조림 할매식당을 방문한다.
6일 '오늘N' 할매식당에서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45년째 한자리를 지키며 사랑받고 있는 먹갈치 전문 식당을 찾는다.
이곳은 주인 문금숙(76) 할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로, 남도의 푸짐한 밥상과 정이 담긴 손맛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메뉴는 제철을 맞은 먹갈치조림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갈치를 매일 새벽 아들이 직접 위판장에서 공수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조림에는 북어, 인삼, 파뿌리, 대파, 고추씨를 넣은 육수를 사용하고, 여기에 3년 숙성 멸치액젓(멜젓)과 조선간장을 섞어 끓여낸 '멜간장'을 더해 깊고 진한 감칠맛을 낸다. 무와 감자 등 채소를 함께 넣어 끓이면 칼칼하면서도 매콤한 남도식 갈치조림이 완성된다.
손님들이 특히 놀라는 이유는 한상차림이 푸짐하기 때문이다. 10가지 이상의 제철 반찬이 쟁반째로 차려지는데,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김치와 나물, 젓갈, 장아찌 등 남도의 정이 그대로 녹아 있다.
먹갈치구이도 인기 메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조림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 할머니는 매일 새벽부터 식당 문을 열어 음식을 준비하며,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힘든 줄 모른다"고 전한다.
한결같은 맛과 넉넉한 인심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목포의 '할매식당'을 6일 오후 6시 5분 MBC '오늘N'에서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