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비비와 혜린은 상큼한 미모와 귀여운 표정으로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깜찍한 인사를 전한 혜린은 데뷔 초 ‘배성재의 텐’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라디오가 처음이어서 긴장했었는데 재미있게 했었다”고 밝혔고, 중국인 멤버 비비는 중국어 실력을 뽐내는 유희관에게 “너무 좋고 괜찮다. 발음이 중국인 같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비비와 혜린은 데뷔 초 KBS 2TV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만났던 박보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혜린은 “어렸을 때 TV에서만 뵙다가 실제로 보니까 신기했다. 데뷔곡을 직접 연주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답했다. 비비는 박보검과 유희관의 첫인상을 비교해 달라고 하자 “다 너무 재미있어 보인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HITGS의 첫 번째 미니앨범 ‘Things we love : I’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졌다. 이들은 타이틀곡 ‘HAPPY(해피)’에 대해 “순수한 모습을 가득 담은 타이틀곡이다. 해피한 모습과 언해피 한 모습을 둘 다 볼 수 있는 곡이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수록곡 ‘아하! (A-HA!)’에 대해 “솔직하고 저희의 색깔을 잘 표현한 곡이다. 한 번 들으면 계속 머릿속에 ‘아하아하’가 생각날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혜린은 뮤직비디오 해외 촬영을 회상하며 “해외 뮤직비디오 촬영이 처음이었다. 힘들다기보다 즐겁고 신났는데 아무래도 첫 해외다 보니까 멤버들이 짓궂은 장난을 많이 했다. ‘비행기에서 신발 벗어야 된다’, ‘기내식 못 먹는다’고 했다. 비행기를 처음 탔다”고 털어놨다.
비비는 이번 활동 중 가장 해피했던 순간에 대해 “처음 일일 팬매니저를 했다. 그때 팬 분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이후 혜린은 HITGS의 입덕 포인트를 묻자 “상큼한 게 당긴다면 힛지스를 보러 와주시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인 멤버 비비는 중국에서 모델 활동을 했던 배우 지망생이었다가 한국에서 K팝 가수가 됐다고 전하며 에스파 닝닝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에스파 닝닝 선배님이 너무 멋있고 그렇게 되고 싶다. 제일 좋아하는 K팝 아이돌 선배님은 닝닝 선배님과 아이들의 우기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비비는 귀여운 한국어 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제일 좋아하는 한국어로 ‘훠궈’를 꼽은 비비는 “한국어 ‘훠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고, “요즘엔 붕어빵을 배웠다. 팥붕을 좋아한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혜린, 엉뚱한 매력의 비비는 이후에도 계속 발랄하고 러블리한 텐션을 이어가며 청취자들은 물론, DJ 배성재와 유희관을 매료시켰다. 두 사람은 마피아 게임을 하면서도 HITGS 활동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이어가며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한편, 비비와 혜린이 속한 HITGS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