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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미연 "미니 2집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 힘 빼니 술술 잘 풀렸다" (혤's club)
입력 2025-11-08 11:45   

▲아이들 미연 (사진 제공 = 웹예능 '혤's club' 방송 화면 캡처)
그룹 i-dle (아이들) 미연(MIYEON)이 지난 7일 공개된 웹예능 '혤's club'에 출연해 진행자 혜리와 두 번째 미니앨범 'MY, Lover'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미연은 혜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두 번째 앨범이다 보니 부담이 되더라. 연차도 더 쌓였고, 팀으로서도 잘 해내야 할 것 같았다. 부담을 갖다가 나답지 않아서 생각을 바꿨다. 편한 마음으로 힘을 빼보자고 생각하니 오히려 작업이 술술 잘 풀렸다"고 앨범 준비 과정을 전했다.

지난 3일 발매된 미연의 미니 2집 'MY, Lover'는 타이틀곡 'Say My Name'과 선공개곡 'Reno (Feat. Colde)'를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이와 관련해 미연은 "미니 1집 'MY'는 '미연'의 이니셜이었다. 이번에는 다 사랑 얘기를 담은 곡들이다"며 'MY' 시리즈의 연장선인 'MY, Lover'를 소개했다.

미연은 "'Reno (Feat. Colde)'는 엄청 큰 도전이었다. 인트로가 모두 영어였고, 시작을 잘해야 해서 그 부분만 몇 시간을 녹음했다"면서 "상대를 너무 사랑하는데 이 사람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다는 내용이다. 아이들로는 강렬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지만, 솔로 곡에서는 부드러운 음악을 주로 해서 스펙트럼을 더 넓히고 싶었다"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가을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타이틀곡 'Say My Name' 이야기를 이어갔다. 미연은 "타이틀곡으로 이별 노래를 하게 될 줄 전혀 몰랐다. 이 곡을 기준으로 힘을 뺐다. 가창력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많은 고민 끝에 편안하게 해보려고 했다. 어른 여자의 감성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연은 전날 KBS '뮤직뱅크'에서 음악 방송 처음으로 'Say My Name'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오는 9일 '인기가요'에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