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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마카오 공연 중 실신→사과 "정말 미안"
입력 2025-11-10 01:10   

▲현아(사진=현아 SNS)

가수 현아가 마카오 공연 중 쓰러진 뒤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아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 같고,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줬고, 우리 아잉들은 물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텐데 너무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하다"라며 "앞으로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아주 어릴 때부터 모자란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나 정말 괜찮다. 내 걱정은 하지 말고 모두 좋은 밤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불안을 달랬다.

앞서 현아는 이날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 중 '버블 팝'을 부르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장 영상에는 백댄서들이 급히 달려가 현아를 부축하고, 경호원이 무대에 올라 현아를 안고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