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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전국투어 ‘EndAnd’ 서울 콘서트 성료
입력 2025-11-10 09:13   

▲사진 제공 = 판타지오(이창섭)
이창섭이 전국투어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창섭은 지난 7~9일 사흘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5-2026 이창섭 단독 콘서트 ‘EndAnd’(엔드앤드)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EndAnd’는 이창섭이 2024-2025 솔로 투어 ‘The Wayfarer’(더 웨이페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하는 전국투어다. 특히 지난달 미니 2집 ‘이별, 이-별’을 발매한 이창섭은 직접 작사한 수록곡의 곡명을 타이틀로 정해 무대와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지정석으로 진행된 7, 8일 공연과 스탠딩석으로 구성된 9일 공연의 세트리스트를 달리해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했다.

웅장하고 강렬한 ‘Spotlight’(스포트라이트), ‘기사도’, ‘Saturday night’(새러데이 나잇) 무대로 공연의 막을 올린 이창섭은 ‘Golden Hour’(골든아워), ‘STAY(幻)’(스테이), ‘OLD TOWN’(올드 타운)으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오가는 이창섭의 올라운더 능력치가 빛을 발했다.

이창섭이 직접 출연해 이별 연기를 펼친 VCR 영상에 이어 미니 2집의 전곡과 발라드 히트곡을 망라한 무대가 그의 독보적인 감성에 빠져들게 했다. 타이틀곡 ‘주르르’, OST로 선보였던 ‘혼자’에는 빗소리 인트로와 연출이 더해져 몰입감을 배가했다. 신곡 ‘처음처럼’, ‘사랑, 이별 그 사이’와 리메이크곡 ‘한번 더 이별’은 이창섭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이창섭은 7, 8일 공연에서 ‘그 자리에, 그 시간에’, ‘너를 기다릴게’를 열창하며 촉촉한 감정선을 이끌었다. 마지막 날은 신나는 댄스곡 ‘Feel The Groove’(필 더 그루브)로 스탠딩석의 관객들과 호흡했고, ‘겁쟁이’와 ‘천상연’을 엮은 스페셜 무대로 여운을 더했다.

‘부릉부릉(Vroom Vroom)’, ‘뻠뻠(BUMPBUMP)’, ‘NEW WAVE’(뉴 웨이브)로 이어진 후반부에서 이창섭은 밝고 경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NEW WAVE’ 무대가 끝난 후 “한 번 더”를 외치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이창섭은 즉석에서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며 더욱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공연 중간중간 2층 객석까지 오가며 팬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는 등 벅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전국 투어의 포문을 서울에서 화려하게 연 이창섭은 “서울 공연은 이렇게 끝나지만 전국 투어가 남았으니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오늘의 공연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평범한 일상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 3일 내내 저만을 위해 소리 질러 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멜로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엔딩곡으로는 이번 공연명과 동일한 미니 2집 수록곡 ‘ENDAND’를 선곡해 진정성 어린 목소리로 언제나 지금을 잊지 않고 노래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서울에서 ‘EndAnd’를 성황리에 마치며 ‘라이브 강자’의 컴백을 알린 이창섭은 이달 29일과 30일 인천, 12월 6일과 7일 대전, 13일과 14일 광주, 내년 1월 3일과 4일 대구, 17일과 18일 부산, 24일과 25일 수원에서 전국투어 대장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