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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충무로 닭 한마리 맛집 탐방
입력 2025-11-10 17:55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 충무로 닭 한마리 맛집을 소개한다.

10일 '오늘N'에선 이휘준 아나운서가 충무로 맛집을 찾는다. 동국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30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닭 한 마리 전문점으로, 학생들과 직장인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임성호(63) 씨는 단골 손님들을 자식처럼 여길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그의 정성과 함께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이곳의 닭 한 마리는 일반적인 뽀얀 국물이 아닌, 닭발을 넣고 5시간 이상 끓인 진한 붉은 국물이 특징이다. 여기에 특제 양념장이 더해져 매콤하면서도 녹진한 풍미를 낸다.

닭 한 마리와 함께 제공되는 부추 역시 이 집의 자랑이다. 일주일에 두 번, 총 160단의 부추를 직접 손질해 내놓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재료다. 신선한 부추를 매콤한 양념과 곁들여 먹으면 국물의 진한 맛이 한층 살아난다.

이휘준 아나운서는 "한입 먹는 순간 2010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라고 말하며, 학생 시절 자주 찾던 맛을 다시 느꼈다고 회상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후배들과 함께 칼국수 사리를 추가해 푸짐한 한 끼를 즐기며, 오랜만에 '10학번 새내기'로 돌아간 듯한 시간을 보냈다.

'오늘N'은 1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