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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마라톤 사고에 “너무 먹먹하다” 애도
입력 2025-11-11 01:10   

▲진태현(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10일 개인 SNS를 통해 이날 오전 충북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중 발생한 교통사고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올해 동아 마라톤 2시간 13분으로 열정 가득한 유망주 선수였다. 공식 도내 마라톤 대회에서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통제했다고 한다.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중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A(25)씨가 1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포터 트럭이 갑자기 2차로로 변경하면서 선수 뒤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당시 마라톤 구간은 2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통제된 상태였으며, A씨는 선두 그룹에서 달리고 있었다. 사고 현장 앞에는 경찰 순찰차가 약 20~30m 앞에서 호위 중이었다.

트럭 운전자 B(82)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음주나 약물 복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