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LG 김현수, 염경엽(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유퀴즈'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김현수가 출연한다.
tvN은 11일 염경엽 감독과 김현수가 동반 출연한 방송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현수는 "한국시리즈 이틀 전에 4번 타자 소식을 듣고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4차전 9회 초, 4대 3으로 지고 있을 때 타석에 들어간 순간을 회상하며 "아무리 심호흡을 해도 머리에서 심장이 뛰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올 시즌 LG 트윈스는 도루 작전이 많았던 팀. 염 감독과 김현수는 '죽어도 뛰는' 도루 작전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풀어놓을 예정이다.
특히 염 감독은 "노력하는 자는 즐길 수 없다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내가 즐겨봤다. 즐기면 꽝이다"라며 자신의 철학을 강조했다.
김현수는 염경엽 감독을 '나폴레옹'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톡을 새벽 3시, 5시에 보내신다. 잠은 나폴레옹처럼 잠깐씩 낮잠만 주무신다. 제갈량과 나폴레옹 사이쯤 되는 분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LG 트윈스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를 4승 1패로 제압하며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현수는 시리즈 MVP로 선정되며 29년 만의 LG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유 퀴즈'는 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