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연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Kids '빽투더차트'에 출연해 MC로 활약했다.
이날 김소연은 90년대의 다채로운 문화를 탐구하며 세대 간 공감을 유도하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MC 이상민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김소연은 90년대 온 국민을 열광시킨 스포츠 문화를 다루는 차트에서 농구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김소연은 "농구가 진짜 문화였다. 단순한 경기가 아니라 청춘의 한 페이지였다"며 감탄했고, 이상민에게 "오빠 삼촌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응원하고 즐기며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라는 점이 정말 신기했다"며 "처음엔 '그땐 왜 그랬을까?' 싶지만 듣다 보면 이해가 가고, 오히려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스포츠가 추억으로 남는다는 게 새롭다"고 덧붙이며 세대 공감형 소감을 전했다.
근황 토크에서는 "요즘 90년대 문화를 공부하는 것 외에 챌린지 영상을 찍는 게 또 다른 취미"라고 밝히며 MZ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재치 있게 하는 사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90년대 유행했던 삼행시 문화를 함께 살펴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방송 말미, 김소연은 "90년대에는 정말 작은 것 하나에도 열광하고 순간을 즐길 줄 알았던 것 같다"며 흥미로운 소감을 남겼다.
MZ세대 대표로서 90년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세대 간 다리를 놓는 김소연의 진행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한편 김소연은 '미스트롯3'에서 탁월한 보컬 실력과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TOP7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KBS Kids '빽투더차트' MC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