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관광지 카파도키아(사진제공=튀르키예 문화관광부 )
올해 1~9월 누적 기준, 해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관광 수익은 5.7% 상승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익이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튀르키예 관광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양적인 증가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튀르키예를 찾은 5,000만 명의 방문객은 1인당 1박 평균 103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 상승한 수치다. 평균 체류 기간은 10.3박으로 집계됐다.
UN 관광(UN Tourism)이 발표한 2024년 통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세계 4위의 인바운드 관광 시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방문국은 러시아(553만 명), 독일(522만 명), 영국(354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장관은 “올해는 지역 분쟁과 지구 온난화 등 여러 외부 변수 속에서도 전략적 대응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500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며 “이는 3분기 기준 최초의 기록이자 튀르키예 관광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말까지 640억 달러의 관광 수익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