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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김포 누룽지탕 맛집 탐방
입력 2025-11-12 18:05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 중식로드에서 김포의 누룽지탕과 과일 탕수기 맛집을 소개한다.

12일 '오늘N-중식로드'는 김포의 중식당을 찾는다. 이곳에서 '누룽지탕'과 '과일 탕수기'를 만난다.

김포 중식당 누룽지탕의 주인장 신진호(49) 씨는 어릴 적 외할머니 손에 자라며 들은 “누룽지탕을 먹으면 속이 편하다”는 말에서 착안해 자신만의 보양 누룽지탕을 완성했다.

그가 만든 누룽지탕에는 전복, 키조개 관자, 주꾸미, 위소라, 새우 등 다섯 가지 해산물과 함께 아삭한 물밤, 고소한 만가닥버섯이 들어간다. 400도 가까이 달궈진 돌솥에 진한 닭뼈 육수를 부으면 ‘치익’ 소리와 함께 김이 피어오르며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손님 앞에서 직접 육수를 붓기 때문에 끝까지 뜨끈한 상태로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부드럽게 퍼지는 누룽지탕은 죽처럼 편안하면서도 밥보다 든든해 소화가 힘든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일 탕수기’다. 돼지고기 대신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사용해 ‘탕수육’이 아닌 ‘탕수기’라 불린다. 여기에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키위, 귤, 용과 등 다섯 가지 과일을 듬뿍 넣어 상큼함을 더했다.

정성으로 완성된 보양식의 품격, 그리고 중식의 새로운 변신. 김포 중식당의 ‘누룽지탕’과 ‘과일 탕수기’는 12일 방송되는 MBC 오늘N '격파! 중식로드'에서 그 특별한 맛의 비밀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