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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4' 10화 나이 공개→X 서사 오열
입력 2025-11-13 08:35    수정 2025-11-13 08:35

▲'환승연애4'(사진제공=티빙(TVING))
'환승연애4'가 출연진들의 나이 공개를 했다. 민경의 뜻에 따라 유식이 ‘X룸'에 입장해 자신의 진심과 마주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10화에서는 남녀 출연자들의 나이 공개와 ‘X룸’ 도입을 통해 X와 NEW를 둘러싼 청춘들의 감정선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남자 입주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진 ‘키워드 데이트’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데이트를 마친 입주자들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나이를 밝혔고 호감을 느꼈던 상대의 미묘한 변화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입주자가 발생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민혁은 “이것으로 판도가 바뀔 것 같다”고 변화의 조짐을 짚었다.

한편, 복잡한 감정이 뒤섞이고 X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커지면서 일부 입주자들은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한 입주자는 눈앞에서 X가 새로운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자 이를 견제하며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였고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채 갈피를 잡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X룸’이 열리며 본격적인 X들의 서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기존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대화를 통해 두 사람 중 한 명만 ‘X룸’에 입장할 수 있는 룰을 새롭게 추가하며 더욱 긴박감을 더했다. 재회에 마음을 두고 있던 민경은 “나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유식에게 ‘X룸’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양보했다.

X의 뜻에 따라 ‘X룸'에 들어선 유식은 지난 기억과 마주하자마자 오열해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눈에 담기 어려울 만큼 켜켜이 쌓인 추억을 마주한 그는 후회와 공허함 등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였다. 짐작만 했던 이별의 이유를 X에게서 직접 들은 유식은 계속해서 외면하던 자신의 진심을 마주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이렇듯 나이 공개와 ‘X룸’의 등장으로 환승 하우스의 분위기는 또 다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아직 모두가 ‘X룸’을 경험하지 않은 상황 속 모두를 위해 냉정할 만큼 X에게 선을 긋는 이들과 누구보다 확실하게 NEW를 향해 직진하는 입주자들의 관계 흐름은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11화는 오는 19일(수) 저녁 8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