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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흥국생명과 직관 경기
입력 2025-11-16 21:45   

▲'신인감독 김연경' 8화(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신인감독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의 첫 직관 경기가 시작된다.

16일 '신인감독 김연경'은 흥국생명전이 펼쳐진다.

'신인감독 김연경' 측은 8회 방송에 앞서 선공개를 통해 첫 직관 경기 직전의 모습을 공개했다. 5:1 경쟁률을 뚫고 객석을 채운 2000여 명의 팬들, 김연경 감독과 선수들이 직접 체감한 생생한 반응까지 공개되며 시즌의 마지막 승부를 예고한다.

이번 경기는 여자배구 최다 우승팀이자 2024-2025 V리그 챔피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맞대결로, '필승 원더독스'의 생존 여부가 걸린 중요한 한판이다. 특히 흥국생명은 김연경 감독이 선수 데뷔부터 은퇴까지 20년을 함께한 친정팀으로, 더욱 의미 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관중석을 가득 채운 응원 속에서 김 감독은 "안 떨렸는데 긴장돼"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고, 현장을 뒤덮은 함성은 경기 내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체육관은 이른 아침부터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부승관이 보낸 커피차가 등장해 응원 열기를 더했고,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과 가족들의 환호를 본 선수들은 "소름 돋았다", "그리웠다"라고 밝혔다. 표승주는 "약간 뭉클했다. 나 원래 이렇게 배구했지?"라며 감정을 드러냈고, 인쿠시는 "꿈 같았다"고 표현했다. 윤영인은 "누군가 우리 팀을 응원해준다는 게 그냥 좋았다"고 말하며 직관 경기를 실감했다.

흥국생명은 국가대표 정윤주, 문지윤을 포함한 1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예고했다. 여기에 흥국생명 출신의 '원클럽 베테랑' 김나희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중계로 평소보다 40분 늦게 시작되며, 중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