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호중(비즈엔터DB)
법무부가 가수 김호중을 상대로 금전을 요구한 소망교도소 직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민영교도소 직원이 재소자에게 거액을 요구한 사례로, 사안의 심각성이 주목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소망교도소 소속 직원 A씨가 지난 9월 김호중에게 3000만원을 요구한 정황을 확인해 관련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A씨는 김호중에게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왔다'라며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실제 금전이 오간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로, 공무원이 아닌 민간 직원들이 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된 후 8월 서울구치소에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