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집 침입 강도, 구속영장 심사-비즈엔터

나나 집 침입 강도, 구속영장 심사

입력 2025-11-17 01:30

▲배우 나나(비즈엔터DB)

배우 나나 자택에 침입해 흉기를 들고 금품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6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경 구리시 아천동의 고급 빌라에 침입해 나나와 모친을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일면식 없는 나나 모녀를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A씨는 흉기를 든 채 자택에 침입해 공격을 시도했고, 저항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가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으며, 현재는 나나와 모친 모두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소속사는 "피해자와 가족의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추측성 정보와 허위 사실 유포는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니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A씨 역시 몸싸움 과정에서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구리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침입 경로 등 세부 경위를 계속 확인 중이다.

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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