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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리', 구교환·문가영 감정선 담은 포스터 공개
입력 2025-11-18 16:50   

12월 31일 개봉…현실공감 로맨스

▲'만약에 우리'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구교환·문가영이 출연하는 영화 '만약에 우리'(배급: 쇼박스)가 '현재의 우리' 포스터를 공개했다.

'만약에 우리' 측은 18일 10년 만에 재회한 두 주인공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상의 한 장면처럼 자연스러운 두 사람의 모습이 과거의 기억을 끌어올리며 공감대를 자극한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기억 속에 남은 흔적을 다시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비행기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순간을 포착해, 재회의 어색함과 미묘한 감정선을 담아냈다. "그때, 우리 왜 헤어졌지?"라는 문구는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만한 이별의 기억을 환기하며 시선을 붙잡는다.

지난주 공개된 예고편이 "전남친·전여친 떠오르는 영화", "리얼한 감정선이 아련하다" 등 반응을 얻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포스터 역시 세대를 넘어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의 경험에 닿는 현실적인 감정 묘사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구교환과 문가영은 첫 로맨스 호흡만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두 배우의 세밀한 감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우연한 재회라는 설정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다시 마주한 순간까지 누구나 겪거나 상상해 본 감정을 따라가며 공감의 폭을 넓힐 작품으로 주목된다.

'만약에 우리'는 오는 12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