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게인4' 67호(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싱어게인4' 파이브돌스 출신 67호 가수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또 69호와 28호의 대결에선 28호가 승리했다.
18일 '싱어게인4' 3라운드 라이벌전에선 67호와 30호의 맞대결이 공개됐다.
선공에 나선 30호는 김현식 '내 사랑 내 곁에'를 선택해 안정적인 가창력과 감정선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김이나는 "어린 소녀와 엄마 목소리가 동시에 들린다"라고 평가했고, 태연은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라며 호평했다.
후공으로 나선 67호는 양파 '사랑..그게 뭔데'를 선곡해 1·2라운드와 다른 섬세한 보컬을 시도했다. 백지영은 "미성에 폭발력을 갖춘 보컬"이라며 칭찬했지만 규현은 "편곡이 급했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7:1로 30호가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았고, 67호는 패배로 탈락 후보가 됐다.
69호와 28호의 대결에서는 심사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69호는 먼저 조덕배 '꿈에'를 재해석해 특유의 보컬 매력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임재범은 "도입부부터 힘을 너무 빼 불안했다.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다"며 냉정한 평을 내놨다.
반면 수술 후 회복 중이라는 28호는 도원경 '다시 사랑한다면'을 선택해 안정적인 음색과 감정 표현을 보여줬다. 임재범은 "제가 갖지 못한 중성적 매력의 목소리"라며 극찬했고, 28호는 심사위원 8명 전원 선택을 받아 4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