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집단에너지 업계의 AI 전환 흐름에 맞춰 첫 기술 교류회를 열고 업계 공동 혁신의 장을 마련했다.
한난은 20일 미래개발원에서 '제1차 집단에너지 AI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고 업계 간 협력 기반을 공식화했다.
교류회에는 한난과 집단에너지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총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석 기업들은 AI 도입 현황과 기술 적용 성과, 향후 협력 분야 등을 공유하며 업계 전반의 AI 전환(AX)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한난이 '스마트한난 : 집단에너지 AI를 달다'와 'AX를 통한 조직혁신 전략'을 통해 자체 AI 전환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이어 청라에너지가 '민간 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정부지원사업 소개'를 통해 활용 가능한 정책 지원 정보를 전달하며 논의의 폭을 넓혔다.
한난은 이번 첫 교류회를 시작으로 업계에 정례적인 기술 교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류회 결과를 업계 전반과 공유하고, 연 2회 정기 개최해 디지털 경쟁력과 AI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용기 사장은 AI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전환은 집단에너지 산업의 효율성, 안전성,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과제"라며 "이번 교류회가 상생형 기술 협력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난은 앞으로도 AI 기반 운영 고도화, 혁신기술 실증, 데이터 공동 활용 체계를 확대해 집단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