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범택시 시즌3' 1화 역대급 스케일&시청률
입력 2025-11-22 20:35   

▲'모범택시 시즌3' 1화(사진제공=SBS)
'모범택시 시즌3'가 1화부터 역대급 스케일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21일 첫 방송된 SBS '모범택시3'는 이제훈부터 표예진까지 실종된 의뢰인 차시연 찾아 일본으로 떠났다. '모범택시3' 1화 시청률은 9.5%(전국기준. 닐슨코리아)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사건의 의뢰인은 일본 범죄 조직에 납치·감금되었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여고생 이서. 하지만 조직원들에게 다시 붙잡히며 더 큰 위기 속에서 5283 택시에 복수를 요청하게 됐다.

도기는 진실을 쫓기 위해 학교에 잠입했고, 시즌1 레전드 변신인 ‘황인성 쌤’을 재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기는 이서의 친구 예지(이유지)의 말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했다. 모바일 도박 게임을 시작으로 악랄한 대부업자들에게 속아 도박 빚을 지게 되고, 이를 갚기 위해 일본으로 팔려간 것. 휴대폰 게임에서 인신매매까지 이어지는 범죄 카르텔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서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고은(표예진)은 예지처럼 도박 빚을 지는 신분 위장 작전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네코머니’라는 회사가 이 모든 범죄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고은은 일본행 여객선에 올라 조직에 잠입했고, 무지개 식구들 역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함께 출항했다.

▲'모범택시 시즌3' 1화(사진제공=SBS)
하지만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고은은 ‘인생 리셋’을 내세운 수상한 사무실에 갇히고 말았다. 건물 내부에는 전파 차단기까지 설치돼 있었고, 수많은 여성들의 프로필과 방치된 캐리어들이 벽면을 채우고 있었다. 도기는 곧장 고은을 구하기 위해 들이닥쳤고, 숨막히는 긴박감이 고조됐다. 다행히 고은은 스스로 괴한을 제압한 상황이었지만, 그 공간에 얼어붙은 피해자들의 흔적은 도기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조직은 점조직으로 움직여 수뇌부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에 도기는 외부인이 아니라 내부인이 되기로 특단의 결정을 내린다. 도기는 거친 부캐를 장착한 채 네코머니 말단 조직에 스스로 접근했고, 체육관 난동 뒤 “너희 오야붕한테 전해. 새 신발 사면 전화하라고”라는 도발적 멘트로 선전포고했다. 이 도전장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실종된 이서를 구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모범택시3’는 레전드 세계관과 더욱 강력해진 케미로 돌아온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의 활약부터, 일본 현지 촬영이 더한 스케일업된 액션과 빌런 카사마츠 쇼의 특별출연까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속도감·영상미·히어로 서사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시즌3의 거침없는 질주를 예고했다.

한편 SBS ‘모범택시3’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22일 밤 9시 50분 2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