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씰리침대(대표 윤종효)는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지역사회 관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한국PR대상은 전략·창의성·성과·사회적 파급력을 종합 평가해 한 해 가장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거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PR 시상식이다.
씰리의 수상작 ‘시간을 엮는 지역 장인들: 씰리 X 한국 전통 헤리티지 캠페인’은 한국 고유의 기술·유산을 브랜드 헤리티지와 결합한 프로젝트다. 144년간 장인 정신을 지켜온 씰리가 나주 쪽 염색, 괴산 한지, 안동 목화 등 각 지역 무형문화 자원을 현대적 수면 브랜드 경험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씰리침대는 나주 ‘샛골 쪽 염색 축제’에서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 베갯잇을 직접 염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전통 염색 방식으로 제작된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팝업스토어 ‘씰리 아뜰리에’에 전시해 전통 공예와 수면 기술을 연결했다.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과는 닥나무에서 영감받은 제품 콘셉트를 개발하고 한지 공예 클래스 등 콘텐츠를 확장했다. 더불어 세계 최초 목화솜 매트리스를 개발한 브랜드 역사에 맞춰, 안동 목화 장인 류복순과 협업해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통 기술을 브랜드 경험 전반에 적용했다.
이 같은 활동은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의 관심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 보존 인식 제고 등 실질적 사회 효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통을 현대 감성으로 풀어내며 젊은 층과 폭넓게 소통했고, 지역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문화 보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씰리가 지켜온 헤리티지와 한국 장인 정신이 만나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한 결과”라며 “한국 시장의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전통과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