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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월드투어 화려한 피날레
입력 2025-11-24 14:00   

국내외 14개 지역ㆍ21회 규모 성료…내년 일본 단독 공연 예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외 14개 지역 21회 규모의 월드투어 'Beautiful Mind'를 완주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1~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피날레 'Beautiful Mind'를 개최했다. 두 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공연 겸 첫 잠실실내체육관 단독 공연으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마지막 날에는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에 진행돼 더 많은 빌런즈(팬덤명)와 함께했다. 멤버들은 "5월 올림픽홀에서 시작한 투어가 세계 곳곳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라며 "더 큰 공연장에서 빌런즈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무대는 풀밴드 사운드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Beautiful Life', 'XYMPHONY', 'LOVE and FEAR', 'FIGHT ME', 'BBB (Bitter But Better)', 'George the Lobster', 'Sucker Punch!' 등 밴드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들이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Walking to the Moon', 'PLUTO'에서는 행성 벌룬과 비눗방울, 객석 플래시가 조화를 이루며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Supernatural', 'Night before the end', 'Save me'로 서정적 매력을, 'No Matter', 'MONEYBALL', 'Break the Brake', 'Diamond', 'FiRE (My Sweet Misery)', 'Freakin' Bad', 'Money On My Mind', 'iNSTEAD! (Feat. YB 윤도현)' 등으로 폭발적인 록 스피릿을 선보였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신곡 무대도 돋보였다.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7집 'LXVE to DEATH' 수록곡 'Spoiler!!!', 'Love Tug of War', 'ICU', 'Lost and Found'가 단독 공연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특히 'ICU'에서는 "ICU love - shock, shock The love - shock, shock" 후렴구가 팬들의 떼창과 맞물리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리프트 퍼포먼스, 응원봉 파도, 화려한 조명, 투어 하이라이트 VCR 등이 더해져 공연의 몰입감을 높였다.

피날레에서 멤버들은 "빌런즈는 우리의 원동력이자 행운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함께 찬란한 꿈을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앙코르에서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동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한 해 동안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차세대 K팝 슈퍼밴드'로 성장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6년 1월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첫 일본 단독 공연 'The New Xcene'을 개최하고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