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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반가움과 원망 속 진심은?
입력 2025-11-25 13:00   

▲‘경도를 기다리며’(사진제공=SLL, 아이엔, 글뫼)
'경도를 기다리며'의 박서준과 원지안이 각자의 미묘한 입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2월 6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에는 우연한 계기로 서로를 다시 만나게 된 옛 연인 이경도와 서지우의 속마음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카페 안에 있는 이경도는 유리창 너머에 서 있는 첫사랑 서지우를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다. 반가움인지 원망인지 모를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그의 얼굴은 서지우의 등장으로 인해 소란스러워질 이경도의 내면을 짐작하게 한다.

길가에 선 서지우 역시 창가 너머로 맞닥뜨린 첫사랑 이경도를 향해 애틋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때 자신을 가장 사랑해준 옛사랑과 너무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만큼 서지우의 서글픈 눈빛 속에는 차마 전하지 못했던 수많은 감정이 서려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일렁이게 만든다.

서로를 바라보는 애달픈 시선과 달리 이경도와 서지우의 가슴 속에는 두 번의 헤어짐 뒤 해소하지 못한 앙금이 남아 있는 상황. “넌 여전히 잔인하구나”라는 이경도의 말과 “경도는 기다리면 온다며”라는 서지우의 말 속에서는 헤어짐 뒤 그동안 느껴왔던 감정의 흔적들이 묻어나고 있다.

이에 헤어짐이라는 말로 매듭지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의 인생에 깊게 스며든 이경도와 서지우의 지난한 연애사가 더욱 궁금해진다. 과연 두 번째 이별을 대하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상반된 마음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지, 아직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에 아파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박서준과 원지안의 삶을 뒤흔들 세 번째 재회 뒤 후폭풍은 오는 12월 6일(토)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