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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사진=미미미누 유튜브)

유튜버 미미미누가 자신이 광고했던 협력업체 파산 소식을 전하며, 광고비 전액을 포함한 추가 금액을 피해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미미미누는 25일 미미미누 유튜브 채널에 "'파트타임스터디' 파산 및 보증금 반환 지연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수험생 등이 보증금을 걸고 목표 공부 시간을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금을 얹어 돌려주는 구조의 앱으로, 파산 직전부터 환급 신청이 차단돼 피해액이 최소 10만~90만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영상에서 "제 채널에서 광고를 진행했던 '파트타임스터디' 서비스가 24일 아무런 예고 없이 파산 신청을 했다"라며 많은 이용자의 환급 중단 사태에 대한 입장을 직접 전하고자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비 전액과 개인적으로 추가한 금액을 피해자들에게 전달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차례 광고를 논의하며 업체 대표를 직접 만나 자료를 검수했지만, 경영 악화가 내부 임원들에게조차 공유되지 않은 채 파산 당일에서야 메일로 상황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표 및 직원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고 했다.

미미미누는 시청자 피해 최소화를 우선으로 판단해 관련 영상과 광고를 즉시 삭제했다며 "저라도 최대한 빠르게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 공개 직후 피해자 단체와 접촉해 증빙을 확인한 뒤 약속한 금액을 전달하겠다고 밝혔고, 채널 게시판을 통해서도 파산 절차와 채권자 등록 과정 등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