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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브라질 초대형 페스티벌 '록 인 리오' 진출
입력 2025-11-26 14:30   

K팝 최초 헤드라이너…독보적 월드와이드 커리어

▲스트레이 키즈 '록 인 리오' 헤드라이너 출연(사진제공=Rock in Rio)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브라질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록 인 리오' 헤드라이너에 오른다.

최근 '록 인 리오' 조직위원회는 스트레이 키즈가 2026년 9월 4일~7일, 11일~13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1985년 시작된 '록 인 리오'는 퀸, 건즈 앤 로지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뮤즈 등 세계적 밴드가 역대 헤드라이너를 장식한 글로벌 음악 축제로, K팝 아티스트가 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미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에서 검증된 퍼포머다. 2023년 '롤라팔루자 파리', 2024년 밀라노 '아이 데이즈', 런던 'BST 하이드 파크', 시카고 '롤라팔루자' 등 유럽·북미 주요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축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월드투어 또한 뜨거웠다. 올해 10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마무리된 월드투어 'dominATE'는 전 세계 스타디움 규모 공연장에서 회당 수만 명을 끌어모았고, 지난 4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단독 콘서트에서는 5만 5000여 명을 동원했다. 약 1년 5개월 만에 같은 도시를 다시 찾는 만큼 현지 팬들의 기대도 크다.

음반 성적은 그 열기를 뒷받침한다. 정규 4집 'KARMA'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하며 빌보드 역사상 '1위 데뷔 7연속'이라는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어 11월 발매한 SKZ IT TAPE 'DO IT'(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4일 연속 1위, 발매 당일 한터차트 기준 밀리언셀러 달성,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정상 등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신곡 'Do It'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글로벌 11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