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준 쿠팡 대표(이투데이DB)
쿠팡 박대준 대표는 30일 공개한 사과문에서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대표는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며 “유출된 정보는 이름·이메일·전화번호·배송지 주소·특정 주문 정보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모든 고객 정보 보호를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강조하며, 기존 데이터 보호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과는 전날 쿠팡이 약 3370만개 고객 계정이 무단 노출됐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일 데이터 유출 피해 규모를 4500여개 계정이라고 발표했지만, 불과 9일 만에 이를 7500배 이상 상향하며 충격을 더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객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