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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3년 9개월 만의 첫 월드투어 시작
입력 2025-12-01 13:33   

인천 공연 성료…인스파이어 아레나 전석 매진

▲엔믹스 인천 공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가득 채우며 데뷔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엔믹스는 11월 29~3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를 진행했다. 공연 전부터 포토월, MD 스토어, 이벤트 부스 일대가 팬들로 북적였고, 곳곳에 걸린 축하 현수막과 LED가 첫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응원봉 믹스틱과 믹스피(MIXXFFY) 굿즈로 꾸민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시작된 첫 단독 공연을 기념하며 현장을 가득 채웠다.

▲엔믹스 인천 공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뷔 3년 9개월 만에 개최한 엔믹스의 첫 단독 콘서트는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온라인 생중계로 글로벌 팬덤 엔써가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공연은 데뷔곡 'O.O'로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다.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은 "데뷔 때부터 꿈꿔 온 첫 단독 콘서트라 오프닝곡을 고를 때 고민이 많았다"며 "NMIXX의 출발을 알린 'O.O'로 무대에 서니 벅차올랐다"고 전했다. 여섯 멤버는 견고한 라이브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육각형 걸그룹' 다운 존재감을 펼쳤다.

▲엔믹스 인천 공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대표곡 'Soñar (Breaker)', '별별별 (See that?)', 'DASH'를 포함해 'Run for Roses', 'Papillon', 'Slingshot (<★)' 등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메인·돌출 무대는 물론, 2층까지 이어지는 스테이지를 오가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섰고, 라이브 밴드 세션과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VCR, 향기 연출까지 더해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을 완성했다.

▲엔믹스 인천 공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Phoenix', 'Reality Hurts', 'RICO', 'Shape of Love', 'SPINNIN' ON IT', 'ADORE U'가 차례로 펼쳐졌고, 멜론 주간 차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Blue Valentine'에서는 힘찬 떼창이 터져 나왔다. 엔믹스는 "'Blue Valentine'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엔써 덕분에 큰 공연장에서 첫 콘서트를 열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엔믹스 인천 공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공연 첫날 해원은 "첫 콘서트를 하면 꼭 하고 싶었던 순간이었다"며 멤버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직접 읽어 내려가 팀워크의 단단함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엔써가 원동력"이라며 "커다란 사랑에 보답할 때까지 노래하고 무대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성황리에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엔믹스는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로 글로벌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방문 지역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