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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왕' 송아·아야카·신소정, 리얼 디아몬즈→경찰청 여자 야구단 맞상대
입력 2025-12-02 21:50   

▲'야구여왕' 2화(사진제공=채널A)

'야구여왕' 송아, 아야카, 신소정 등 멤버들이 리얼 디아몬즈와의 연습 경기에 이어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 첫 정식경기를 갖는다.

2일 '야구여왕'에선 첫 연습경기 이후 특훈을 시작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야구여왕' 블랙퀸즈는 여자 야구 최강팀 '리얼 디아몬즈'와 첫 연습경기를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연습경기 소식에도 선수들은 "기 싸움에서 밀리면 안 돼"라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리얼 디아몬즈는 "여자 야구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유를 보이는 등 시작부터 미묘한 신경전이 흐른다.

1회 초 블랙퀸즈 타자가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2루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는다. 추신수 감독은 "소름 돋았어!", 김성연은 "눈물 날 것 같아"라고 감격을 드러내고, 뒤이어 '아이스하키 에이스' 신소정이 타석에 등장해 첫 득점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야구여왕' 2화(사진제공=채널A)

반격에 나선 리얼 디아몬즈는 연이은 도루 전략으로 블랙퀸즈를 흔든다. 낯선 룰과 빠른 경기 흐름 속에서 선수들은 "낫아웃이 뭐야?", "슬라이드 스텝이 뭔지도 몰라"라며 혼란을 겪고, 추신수 감독은 "이 상황에서 설명을 어떻게 다 하지"라며 난감해한다. 과연 블랙퀸즈가 첫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연습경기 직후에는 '3패 시 1명 방출'이 걸린 공식 경기를 대비해 강도 높은 하루 종일 특훈이 이어진다. 추신수 감독은 "몸이 기억할 때까지 지루할 정도로 반복한다"고 선언하며 수비·주루 기본기 훈련에 집중한다. 하지만 특정 훈련에서 주자가 공에 맞는 상황이 발생하자 "같은 실수가 왜 자꾸 나오냐? 내가 하는 말을 집중해서 들어라"라고 호통을 치며 극대노 모드로 전환해 긴장감을 높인다.

감독진의 특훈 속에 성장한 블랙퀸즈의 첫 정식 경기 상대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포진한 '경찰청 여자야구단'이다. 선수들은 "태릉선수촌 대선배님들이 모여 있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레전드 선후배의 자존심이 맞붙는 첫 공식 경기 결과에 시선이 모인다.

'야구여왕'은 2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