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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혜화 바베큐→익선동 랍스터 식당 출격
입력 2025-12-03 19:50   

▲'남겨서 뭐하게' 혜화 바베큐 (사진제공=tvN STORY)
‘남겨서 뭐하게’가 대학로 바비큐 맛집과 익선동 랍스터 식당을 찾아간다.

3일 ‘남겨서 뭐하게’ 20회에서는 박용택, 김선우, 오승환과 대학로 혜화 텍사스식 바베큐 식당과 익선동 랍스터 식당을 찾는다.

예약 손님 박용택과 김선우를 위한 첫 번째 대접 한상으로는 1세대 메이저리거 김선우의 미국 생활 시절 향수를 일으키는 전통 텍사스식 바비큐 한상. 돼지와 소, 닭을 LOW & SLOW 방식으로 3시간에서 최대 12시간 훈연해 부드러운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이는 시그니처 플래터로 소식가 김선우의 입맛 취향 저격에 성공한다.

‘맛선자’ 오승환을 위해서는 한국음식명장 인증까지 받은 랍스터 명장의 맛집을 찾아 눈길을 끈다. 거북손, 뿔소라, 전복, 참치 뱃살 등 귀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곁들인 시그니처 메뉴 랍스터회와 버터 그릴 랍스터, 각종 해산물과 한약재로 깊은 감칠맛을 낸 랍스터 라면까지 차려진 초호화 한상으로 최근 은퇴한 막내 오승환의 수고를 치하한다.

▲'남겨서 뭐하게' 익선동 랍스터 코스 (사진제공=tvN STORY)
한편, 오랜 인연을 간직한 야구 레전드 선후배들의 불붙은 입담이 펼쳐진다. 박용택은 본인은 연세대 스타일이지만, 선망하던 고등학교 선배 김선우를 따라 고려대 진학까지 했는데 김선우가 자신을 남겨두고 미국으로 떠났다고 푸념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까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박용택과 김선우 두 사람의 선후배 케미가 분위기를 장악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맛선자’인 오승환은 ‘은퇴둥이’ 둘째가 생겼다며 은퇴 후의 반가운 근황을 전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삼 형제 중 막내로, 딸이 갖고 싶었던 어머니의 손에 딸처럼 자랐다는 반전 과거와 함께, 양갈래 머리를 곱게 묶은 앙증맞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는 등 숨겨둔 에피소드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덧붙여, 올해 초 겪은 어머니의 부고로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은퇴 계기와 뒷이야기들을 밝혀 박세리의 눈시울까지 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