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표창을 받은 박영석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팬엔터테인먼트(068050) 대표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영석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박 대표가 이끄는 팬엔터테인먼트는 2002년 한류 열풍의 시초인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해를 품은 달', '찬란한 유산' 등 70여 편의 드라마를 제작해온 국내 대표 제작사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박영석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특히 올해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괄목할 만한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톱10 1위를 달성했으며, 8주간 톱10 순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시청 수는 약 3500만 뷰를 기록했다.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61회 백상예술대상' 4관왕,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3관왕 등 주요 시상식을 석권했다.
드라마 외 사업 영역 확장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배구 선수 김연경이 출연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공동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사업 부문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들의 IP를 보유한 미디어 캐슬을 인수했으며, 영화 '짱구' 제작 및 '8번 출구', '국보' 배급 등을 진행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편, 팬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코스닥 상장 이후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오며 2024년 벤처기업협회가 선정한 '벤처천억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