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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10번째 '킹덤' 성료…정해인·FT아일랜드·씨엔블루 총출동
입력 2025-12-15 10:55   

▲FNC 킹덤(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개최한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을 성황리에 마쳤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2025 FNC KINGDOM 10TH ANNIVERSARY - AMAZING WONDERLAND -'(이하 'FNC 킹덤')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소속 밴드, 댄스 그룹, 배우들이 총출동해 약 5시간 동안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공연의 시작과 끝은 FNC의 주축인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책임졌다. FT아일랜드는 'GIANTS', 'THUNDERSTORM', 'No.3' 등 한일 양국에서 발표한 곡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록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줬다. 씨엔블루 역시 '신토우야', 'RACER', '99%', 'I’m Sorry' 등의 선곡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선배 그룹에 이어 앰퍼샌드원, AxMxP, 피원하모니, 하이파이유니콘 등 신예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앰퍼샌드원은 'Broken Heart', AxMxP는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로 에너지를 발산했다. 피원하모니는 'DUH!', 'JUMP' 등 올해 발매한 신곡 무대를 펼쳤으며, 하이파이유니콘은 'Teenage Blue' 등을 통해 밴드 사운드를 뽐냈다.

SF9은 'LOVE RACE', 'RPM', '오솔레미오' 등 폭넓은 세트리스트를 소화했고, 엔플라잉은 'Run', 'Blue Moon' 등 일본어와 한국어 곡을 오가며 무대를 채웠다. 배우 정해인은 감성적인 발라드와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곡해 공연장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총 10개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됐다.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엔플라잉 유회승은 '사랑했었다' 듀엣으로 가창력을 입증했으며, 정해인과 SF9 인성은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엔플라잉 이승협과 AxMxP 하유준의 'SEE YOU LATER', 씨엔블루 정용화의 솔로 무대 등 평소 보기 힘든 조합의 유닛 무대들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