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설현이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바퀴 달린 집'의 북해도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설현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 10회에 출연해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와 북해도 시레토코를 탐험했다.
김설현은 9시간에 달하는 장거리를 이동해 '바퀴 달린 집'에 합류했음에도 지친 기색 없이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미안해하는 멤버들에게 "오는데 되게 좋았다. 너무 예뻤다"라고 말하며 여행의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여행은 예측 불허의 연속이었다. 이동 중 김설현이 "여기 곰이 나온다고 하던데요?"라고 말하자마자 실제로 곰 어미와 새끼를 마주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여우와 사슴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 조우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다음 날 기상 악화로 고래 투어가 취소되고, 야생 곰 출몰로 온천 폭포 투어가 중단되는 등 돌발 변수가 발생했으나 김설현은 유연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특히 김설현은 멤버들의 배려로 갖게 된 휴식 시간에 네잎클로버와 다섯잎 클로버를 연달아 발견하는 등 남다른 행운을 자랑했다. 이어지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복스러운 먹방을 선보였고, 장작불 앞에서의 티타임을 통해 여행에 대한 진솔한 소회를 밝히며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김설현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를 촬영하고 있다. 드라마 '낮과 밤', '살인자의 쇼핑목록',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의 차기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