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달인'에서 양동근 추천 고양시 나폴리 피자 달인, 카레 달인 맛집이 소개된다. 또 크루아상의 달인도 소개된다.
22일 '생활의 달인'에선 양동근이 직접 고른 두 번째 맛집, 피자와 카레 달인 맛집이 소개된다.
양동근의 첫 번째 픽은 경기 고양의 'ㅍ' 피자집. 이곳에서는 매일 아침 오픈런이 아닌 '대기표런'이 펼쳐질 정도로 손님이 몰린다. 조금만 늦어도 대기표조차 받지 못하는 이유는 세계 피자 대회 챔피언이 만드는 정통 나폴리 피자를 맛보기 위해서다. 달인은 베수비오 화산석으로 만든 화덕에 참나무 장작을 사용하고, 도우 반죽과 숙성, 굽는 온도와 시간까지 나폴리 전통 방식을 철저히 고수한다. 고집으로 완성된 한 판의 피자는 양동근의 인생 피자로 남았다.
두 번째 픽은 서울의 한 주택가에 자리한 작은 카레집이다. 간판도 없고 메뉴도 두 개뿐이지만, 입소문만으로 골목을 가득 채운다. 이곳에서는 일본식 카레 대신 각종 향신료를 직접 배합해 향긋한 북인도식 카레를 선보인다.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이전 제안에도 불구하고, 맛이 소홀해질까 7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달인. 양동근은 접시 바닥까지 긁어 먹게 만드는 마성의 카레를 만난다.
양동근 추천 맛집에 이어 크루아상 달인의 빵집도 소개한다. 문을 열기 전부터 진한 버터 향으로 가득 찬 'ㄹ' 빵집. 달인의 손놀림은 군더더기 없이 정확하다. 크루아상 반죽을 한 겹, 두 겹 수십 번 겹쳐 쌓아 올리며 결을 만든다.
욕심은 곧 실패라는 신념 아래, 속도보다 정확함을 우선한다. 오븐에서 꺼낸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촘촘한 결을 자랑한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결이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고소함과 깔끔한 여운이 남는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빵을 만들고 싶다는 달인의 이야기를 담는다.
SBS '생활의 달인'은 2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