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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여경래·장호준·권성준·윤남노·김미령, 팀전 심사
입력 2025-12-24 12:00   

▲'흑백요리사2' 2주차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흑백요리사2'가 공개 첫 주 만에 글로벌 1위를 석권하며 K-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장호준, 여경래, 권성준, 윤남노, 김미령, 정지선 등 시즌1 출연진도 심사단으로 출연했다.

24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흑백요리사2' 2주차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이번 성과는 시즌1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흑백요리사2'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화제성 역시 압도적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12월 3주 차 TV-OTT 통합 드라마·비드라마 부문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흑백요리사2' 2주차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 23일 공개된 4-7회에서는 2라운드 1:1 흑백대전의 승부 결과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재스님과 '뉴욕에 간 돼지곰탕', 정호영 셰프와 '서울 엄마'의 대결 등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들의 치열한 접전이 그려졌다.

특히 승패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는 셰프들의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한 백수저 셰프는 "제자에게 지면 좋은 것"이라며 "반성도 많이 했고 요리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제자의 앞날을 응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다른 백수저 셰프 역시 "나를 넘어서 최고의 셰프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호방하게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흑백요리사2' 2주차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이어지는 3라운드 흑백 팀전에서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통해 식재료를 선택하는 새로운 룰이 도입됐다. 셰프들은 예측불허의 미션 속에서 전략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번 팀전에는 시즌1의 주역들이 특별 심사단으로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를 비롯해 에드워드 리,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 장호준, 이모카세 1호(김미령), 정지선, 최현석, 여경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시즌2 경연을 평가했다.

한편 '흑백요리사2'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