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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주년 빛낸 '슈퍼 아이돌'
입력 2025-12-26 11:06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세븐틴이 '슈퍼 아이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세븐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서 멤버 13명이 1위부터 13위까지 상위권을 모두 휩쓰는 진기록을 세웠다.

▲세븐틴 부석순(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1~13위 석권

빌보드는 이번 기록에 대해 "데뷔 10주년인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K-팝 그룹 중 한 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성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세븐틴은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빌보드 200' 2위(6월 14일 자)에 올랐으며, 11월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 타이틀곡 'THUNDER'는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글로벌 200'에 4주 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세븐틴 호시X우지(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38회 공연·126만 관객 동원... K-팝 최초 잠수교 무대까지

오프라인에서의 영향력도 막강했다. 세븐틴은 올 한 해 한국, 일본, 북미, 아시아 등지에서 총 38회 공연을 개최, 온·오프라인 합산 1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지난 5월 25일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잠수교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B-DAY PARTY'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사흘간 총 35만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당시 하이브 사옥 래핑과 한강 교량 점등 행사 등이 더해져 서울 전역이 세븐틴의 10주년으로 들썩였다.

▲세븐틴 에스쿱스X승관(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단체·유닛 릴레이 활동 성공... 내년 도겸X승관 출격

세븐틴은 올해 단체 앨범 외에도 유닛 활동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부석순의 싱글 2집 'TELEPARTY', 호시X우지의 싱글 1집 'BEAM', 에스쿱스X민규의 미니 1집 'HYPE VIBES' 등 총 4개의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에스쿱스X민규 유닛은 K-팝 유닛 앨범 역대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이들은 내년에도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메인 보컬 라인인 도겸X승관이 내년 1월 12일 미니 1집 '소야곡'을 발매하며 새해 포문을 연다. 이어 2월과 3월에는 아시아 4개 도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NEW_'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