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박스(086980)가 유튜브 인기 채널 '숏박스'와 이색 협업을 통해 2026년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신작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연 배우 유해진과 박지훈이 해당 영상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쇼박스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인기 코너 '썸사친'을 통해 올해 관객과 만날 주요 작품들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조진세와 서수아가 영화 '만약에 우리'를 관람하며 나누는 대화 속에 '왕과 사는 남자', '군체', '살목지', '폭설' 등 쇼박스의 신년 라인업이 자연스럽게 언급됐다.
영상에는 유해진과 박지훈이 직접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유해진은 영화를 사랑하는 단역 배우로 분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고, 박지훈은 극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의문의 남성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관객을 찾는 작품은 오는 2월 4일 개봉하는 '왕과 사는 남자'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1457년을 배경으로 유배지 광천골 촌장(유해진)과 폐위된 어린 선왕(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지태, 전미도 등 탄탄한 배우진이 가세해 설 연휴 극장가를 공략한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전지현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생존 사투를 다룬 작품으로,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김혜윤, 이종원 주연의 공포 영화 '살목지'는 로드뷰 촬영팀이 마주하는 기이한 사건을 다루며, 김윤석과 구교환이 호흡을 맞춘 심리 스릴러 '폭설'은 외딴 기차역을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예고했다.
한편, 쇼박스는 지난달 31일 개봉한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로 새해 첫 흥행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지는 신작들로 2026년 극장가를 채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