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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성기, 금관문화훈장 추서 "한국 영화 성장의 상징"
입력 2026-01-06 01:00   

▲故안성기 배우의 빈소가 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故안성기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오후 6시 50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에게 훈장을 직접 전달했다. 최 장관은 "한국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배우가 일찍 떠나 슬픔을 금할 수 없다"라며 "늘 낮은 곳부터 챙기던 국민 배우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체부는 추서 배경에 대해 "고인은 1990~2000년대 한국 영화의 대중적 도약과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한국 영화의 사회적, 문화적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인은 2013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추서로 한국 영화계에 남긴 독보적인 업적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역대 배우 중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故이순재, 故김지미, 윤여정, 이정재 등이 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고인은 69년간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등 1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