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정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세정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팬 콘서트 '열 번째 편지'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의 여정을 되짚어보는 '편지'를 테마로 기획되어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김세정은 Mnet '프로듀스101' 당시 처음으로 선보였던 'Something New'와 경연곡 'Irony'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2026년이 되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와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항해', '편지를 보내요'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태양계' 무대에서는 특유의 따뜻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별한 재회의 순간도 마련됐다. 그룹 구구단으로 함께 활동했던 나영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나 같은 애', 'The Boots'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활동 당시의 추억을 공유하는 솔직한 토크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세정은 관객들의 드레스코드를 직접 확인하고 즉석 질문에 답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형 이벤트를 이어갔다. 공연 후반부에는 '꽃길', '빗소리가 들리면'을 통해 독보적인 보컬 역량을 증명했다. 그는 "무대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짜릿했다. '김세정을 영원히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세정은 최근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2025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팬 콘서트를 통해서는 본업인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김세정은 타이베이, 시드니, 마닐라, 홍콩, 쿠알라룸푸르, 요코하마 등 총 7개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