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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메가박스, 기술특별관 중심 수익 개선 본격화
입력 2026-01-14 15:15   

'아바타' 돌비 관객 4배 껑충→매출 비중 2배 성장

▲메가박스 로고(사진제공=메가박스)

메가박스가 특별관 중심의 시설 고도화 전략을 통해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연초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2026년 개봉을 앞둔 대형 블록버스터들과의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14일 메가박스에 따르면, 지난해 'F1 더 무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의 흥행으로 돌비 시네마, MX4D 등 메가박스의 기술특별관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2배 확대됐다. 특히 최근 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한 '아바타: 불과 재'의 돌비 특별관 관객 비중은 33.38%를 기록해, 전작인 '아바타: 물의 길'(8.14%) 대비 약 4배 급증했다.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사진제공=메가박스)

이러한 관객 선호도 변화에 맞춰 메가박스는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2022년 당시 5개였던 '돌비 시네마'를 현재 8개로 늘렸으며,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돌비 비전+애트모스' 특별관 4개관을 포함해 총 12개의 돌비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공간 혁신의 성과는 올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설 연휴 '왕과 사는 남자', '휴민트' 등 한국 영화 기대작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는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 스티븐 스필버그의 SF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가 개봉한다. 여름과 연말에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어벤져스: 둠스데이' 등 기술특별관 수요가 높은 할리우드 대작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단독 개봉작과 특화 콘텐츠에서도 성과를 냈다. 재개봉작 '러브레터'는 11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재개봉 중 최다 관객을 기록했고, 뮤지컬 실황 '프랑켄슈타인'과 VR 콘서트 등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업계 내 새로운 생존 전략을 구축한 메가박스는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봉재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장은 "특별관 중심의 투자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도화된 시설과 최적화된 라인업의 시너지를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