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병헌, 美 세스 마이어스 쇼 홀린 '월드클래스' 입담
입력 2026-01-15 13:30   

▲이병헌(사진 제공=NBC ‘Late Night with Seth Meyers’)
이병헌이 미국 NBC의 인기 심야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 위드 세스 마이어스(Late Night with Seth Meyers)’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이병헌은 진행자 세스 마이어스와 마치 오랜 친구 같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과시했다. 그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스튜디오를 웃음과 박수로 가득 채웠다.

이병헌은 연기에 대한 진지한 철학을 유머러스하게 승화시켰다. 그는 “나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캐릭터를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작품과 인물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 ‘공동경비구역 JSA’ 때는 열 가지 아이디어를 내면 한 개 정도만 채택됐는데, 이번 ‘어쩔수가없다’에서는 아홉 개 정도가 다 반영됐다.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커져 한편으로는 부담됐다”는 고백으로 현장에 유쾌한 폭소를 안겼다.

▲이병헌(사진 제공=NBC ‘Late Night with Seth Meyers’)
할리우드 토크쇼 특유의 빠른 템포 속에서도 이병헌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능숙한 영어 실력은 물론, 센스 있는 응답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그는 자신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어필하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뉴욕 타임즈 매거진(The New York Times Magazine)’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영화에 출연한 뛰어난 배우 10인(Great Performers)’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 이병헌의 행보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