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애설에 이어 이번엔 결혼설이다. 김수현과 안소희 이야기다. 왜 이들은 자꾸 엮일까.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터진 건 2015년도다. 당시 한 매체는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김수현과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에서 연기자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안소희가 열애를 한다고 보도해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해당 매체는 안소희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인근 주민의 말을 인용, 김수현이 안소희의 아파트에 스케줄이 없을 때 극비리에 오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열애설은 15분 해프닝으로 끝났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키이스트가 15분 만에 공식입장을 발표, 열애설을 부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에도 의혹은 남았다. 의혹의 첫 번째 이유는 안소희가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점. 이는 김수현이 안소희의 이적을 도왔다는 설과 함께 두 사람의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또한 김수현은 중국에서 열린 자신의 팬미팅에서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열창한 것과 2013년 열린 김수현 출연작 '은밀하게 위대하게' VIP시사회에 안소희가 참석한 점 등이 열애설의 증거로 거론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부인으로 잊혀졌던 열애설은 이번에 결혼설로 불거졌다. 소문의 진원지는 중국이다.
6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엔터테인먼트 섹션 ‘시나오락’을 통해 “김수현이 4월 말 원더걸스 출신의 배우 안소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한 것.
이번에도 키이스트는 적극 부인했다. 키이스트는 “김수현과 안소희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사실무근이다”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