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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홍진경, 민주주의 발언 중 조승연 ‘발끈’ 무슨 일?
입력 2017-03-06 08:45   

▲'차이나는클라스' 홍진경(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홍진경이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조승연으로부터 위험한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5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는 유시민 작가의 특강으로 꾸며져 홍진경, 오상진, 딘딘, 조승연, 덕원, 지숙, 샘오취리, 강지영 아나운서, 이용주, 최서원이 토론을 벌였다.

홍진경은 민주주의에 대해 "와인이 맛있게 숙성되기까지는 중요한 기간이 필요하다"라며 "민주주의도 100% 좋다, 나쁘다 라는 생각보다는 계속 숙성되고 만들어져야된다"고 했다.

홍진경은 이어 "어떤 나라에는 직접민주주의가 필요하고 어떤 나라에는 사회민주주의도 필요하다. 그 나라 국민성에 따라 민주적인 방식이되 제어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승연은 "우려되는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그 나라 민족성에 대해 제어가 필요하단 얘기다"라는 것은 대부분의 탈식민 국가들이 독재로 가는 과정에서 나온 '레토릭'(말들)이었다 나라의 민족성이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은 굉장히 무서운 얘기다"라고 지적했다.

조승연의 이같은 지적에 강지영 아나운서는 "윈스턴 처칠은 이런 말을 했다. 민주주의가 가장 덜 나쁜 제도이기에 (통치방식으로)민주주의를 택한 것이다. 민주주의가 그 나라의 상황에 따라 가장 좋은 제도 아닐 수 있다는 말을 홍진경 씨가 하고 싶은 것이다"라고 대변했다.

이어 홍진경은 "(조승연의)'위험하다'는 생각에 동의하고 민족성이라는 말은 취소하겠다"며 "민족성이 아닌 역사적인 배경이나 지형적인 부분들로 수정하겠다"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