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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논란 유세윤이 모델?”…넷플릭스 이용자들 뿔났다
입력 2017-03-22 17:05   

▲이제는 삭제된, 유세윤의 ‘마블 아이언 피스트’ 광고

넷플릭스 코리아가 유세윤으로 인해 논란에 섰다.

넷플릭스는 앞서 ‘마블 아이언 피스트’ 한국 광고 모델로 개그맨 유세윤을 내세웠다.

미국 ABC, 마블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마블 데어데블(Marvel’s Daredevil)’, ‘마블 제시카 존스(Marvel’s Jessica Jones)’, ‘마블 루크 케이지(Marvel’s Luke Cage)’의 뒤를 잇는 네 번째 슈퍼 히어로 시리즈.

이에 넥플릭스 이용자들은여성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개그맨 유세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는 불쾌하게 했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넷플릭스가 주 소비자의 니즈도 파악하지 않고 마케팅을 했다는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유세윤 광고물들을 내리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더욱 귀 기울이고 살펴보는 넷플릭스가 되겠습니다. 새롭고 도전적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넷플릭스의 취지에 걸 맞는 모습으로 여러분과 마주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해지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어 사안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개그맨 유세윤은 장동민, 유상무와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여성 비하·혐오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처녀가 아닌 여자, 성 경험을 숨기지 않는 여자를 참을 수 없다” 등의 발언과 ‘XX년’, ‘개보년’ 등의 욕설로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