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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극장 진풍경 예고…‘옥자’ 개봉주 무대인사 확정
입력 2017-06-22 08:50   

(사진=넷플릭스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22일 넷프릭스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옥자’가 예비 관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개봉일인 29일(목) 서울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7월 1일(토) 대구-울산-부산 무대인사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CGV 등 멀티플렉스 3사가 보이콧한 가운데 열리는 무대인사인 만큼 색다른 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무대인사는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열렸던 게 사실. 하지만 세 회사가 문을 걸어 잠근 만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추억을 부르는 영화관 등에서 이들이 만들어 갈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무대인사는 봉준호 감독과 옥자의 둘도 없는 가족이자 친구 ‘미자’ 역의 안서현, 미자의 할아버지 '희봉' 역의 변희봉, 강렬한 존재감을 전하는 ‘김군’ 역의 최우식이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울산-부산까지 전국의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일인 29일에는 대한극장,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하우스 모모, 서울극장에서 무대인사가 진행되며 7월 1일에는 MMC 만경관, 씨네마M, 울산 현대예술관, 부산 영화의 전당을 찾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