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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風 몰아친다” 마마무·블랙핑크, 오늘(22일) 동시 출격
입력 2017-06-22 09:16   

▲걸그룹 마마무(위쪽)와 블랙핑크(사진=RBW,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마마무와 블랙핑크가 22일 컴백한다.

‘음오아예’, ‘넌 이즈 뭔들’, ‘데칼코마니’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음원 강자로 떠오른 마마무는 이날 오후 6시 다섯 번째 음반 ‘퍼플(Purple)’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데뷔 이후부터 마마무와 호흡을 맞춰 왔던 프로듀서 김도훈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큐티 허세’를 콘셉트로 마마무의 에너지를 녹였다. 그동안 레트로 소울, 펑크 풍의 편곡과 멤버들의 힘 있는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웠던 마마무는 신곡 ‘나로 말할 것 같은면’에서 모던한 사운드를 들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수록곡들 역시 면면이 흥미롭다. 가장 눈길을 끄는 트랙은 최근 유행하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요소를 결합한 수록곡 ‘파이널리(Finally)’. 앞서 복고풍의 콘셉트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을 확보했다면, 이번 음반 ‘퍼플’을 발판삼아 트렌디한 사운드를 새로운 동력으로 가져가겠다는 포부가 읽힌다.

반면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공개된 ‘아재개그’는 기존 마마무의 색깔을 좋아하던 이들에게 반가운 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팝가수 재프버넷, 신예 비오가 함께 작업한 ‘다라다(DA RA DA)’, 문별의 솔로곡 ‘구차해’가 음반에 수록된다.

블랙핑크는 신곡 ‘마지막처럼’을 들고 돌아온다.

‘마지막처럼’은 블랙핑크의 발표곡 중 가장 빠른 템포를 자랑하는 노래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일렉트로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소스들이 배치돼 시원한 댄스곡의 탄생을 예감하게 만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마지막처럼’은 다가오는 무더위를 날려줄 청량음료 같은 노래”라고 자평하면서 “‘베이비 날 터트릴 것처럼 안아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거짓말처럼 키스해줘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등 저돌적인 느낌의 가사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데뷔 당시부터 ‘스퀘어(SQUARE)’ 시리즈 음반을 발표하고 있는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 활동을 마친 뒤 ‘스퀘어 쓰리(SQUARE THREE)’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달 간의 국내 프로모션 활동을 치고 오는 7월 중순 일본 부도칸에서 첫 쇼케이스를 진행, 일본 진출의 첫 발을 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