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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트롯포유' 윤태화·현대화, 이소나·'고음여신' 꺾고 초대 우승…2연승 도전
입력 2026-05-22 00:39   

▲'미스트롯포유' (사진=TV조선)

'미스트롯 포유' 첫 번째 왕좌는 '노래로 일어설게요' 윤태화·현대화 듀엣이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포유' 2회에서는 본선 진출행 티켓과 초대 우승 팀의 영광을 거머쥐기 위한 예선 2라운드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개인 점수와 2라운드 듀엣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룰에서 참가자들은 트로트, 발라드, 댄스를 넘나드는 역대급 무대들을 쏟아냈다.

'팔색조 은교' 팀의 허찬미와 서은교는 그룹 '파이브돌스'로 함께 활동했던 두 사람은 무려 15년 만에 같은 무대에 서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한 이들은 어린 시절과 달라진 체력을 체감하면서도, 몸이 기억하는 완벽한 호흡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마치 복제품 같다"라는 극찬을 자아냈다.

'일본발 꽃미남 주의보' 팀의 홍성윤과 타쿠야는 반전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앞서 코요태의 '순정'으로 흥겨운 댄스를 선보이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던 두 사람은 2라운드에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택했다. 한층 깊어진 목소리와 섬세한 하모니에 MC 안성훈은 "화음 밸런스가 너무 잘 맞는다. 두 분이 결혼했으면 좋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최하위 점수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미스트롯4' 진(眞) 이소나와 박다혜의 '2억뷰 고음 여신' 팀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선곡한 두 사람은 초반부터 귀를 사로잡는 완벽한 화음을 쌓아 올린 뒤, 후반부에서 고막을 뚫는 듯한 폭발적인 천상계 고음과 애절한 라이브를 이어갔다.

치열했던 접전의 끝에서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노래로 일어설게요' 팀의 윤태화와 현대화였다.

지난 무대에서 하반신 마비를 극복한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198점이라는 경이로운 고득점을 기록했던 현대화와 우승 후보 윤태화의 만남은 시작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무대 직전 극심한 중압감을 토로하던 윤태화가 무대 도중 예상치 못한 전례 없는 돌발 상황을 맞닥뜨리며 스튜디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윤태화는 "노래를 중간에 멈출 수 없어서 그냥 밀고 나갔다"며 위기의 순간을 회상했다.

뜻밖의 악재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무대를 완주한 두 사람은 위기를 감동으로 승화시켰다. 결국 최종 순위 발표에서 '노래로 일어설게요' 팀은 총점 369점을 획득, 천상계 무대로 턱밑까지 추격해 온 '2억 뷰 고음여신' 팀을 단 2점 차이로 제치고 짜릿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100만원의 상금을 걸고, 다음 주 2연승 도전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