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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간다' 팀장 "'그것이 알고싶다' 아이템 겹치지만…의미있어"
입력 2017-06-22 14:42   

(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끝까지간다' 제작진이 '그것이 알고싶다'와 차이점과 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를 전했다.

김상무 팀장은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1 '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사건도 있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접근법이 다르다"며 "이미 알려진 사건을 다시 다루는 것에도 이유는 있다"고 밝혔다.

김상무 팀장은 "2000년대 들어서 미제 사건은 거의 사라졌다"며 "미제사건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이 대부분이고, 약 70개 정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이런 미제 사건들이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계속 조명해야한다고 본다"며 "앞으로 계속 지켜봐주시면 그런 부분에 대해 파헤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수 프로덕션1 담당국장은 "'그것이 알고싶다'는 탐사 저널리즘이고, 미제 사건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해결됐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인 의미가 있고, 소구적이 있다면 해결된 사건도 방영한다"며 "우리는 해결되야하는 사건만 한다. 여기에 경찰청과 완벽한 공조가 있다는 점이 우리 프로그램만의 차별점같다"고 설명했다.

'끝까지 간다'는 미제 사건 및 강력 사건 전문 범죄 시사 프로그램. 지난 1월 파일럿 4편 방송돼 호평받았고, 오는 24일부터 정규 방송된다. 진행자는 파일럿 방송에 이어 배우 이정진이 담당한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