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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김소현 구하기 위해 죽음 택하나?
입력 2017-06-28 10:47   

(▲MBC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

'군주 가면의 주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28일(오늘)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9-30회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이 한가은(김소현 분)을 구하려 편수회 입단식에서 대목(허준호 분)에게 짐꽃주를 마시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 속 대목(허준호 분)은 편수회로 스스로 걸어 들어온 세자 이선에게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대목은 "네가 진정으로 나를 쓰러뜨려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 이에 세자는 "편수회를 무너뜨리고 새 시대를 열 것이요"라고 당당하게 대답한다.

하지만 대목은 세자 이선의 아버지인 왕(김명수 분)을 거론하며 "죽은 네 아비와 나는 동지였다"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밝힌다. 이후 대목은 "새 시대를 열고 싶다면 내 손을 잡아라"라고 세자에게 흥정한다.

세자의 선왕은 편수회의 도움으로 왕이 된 후 성군이 되려 노력했다. 하지만 왕은 모든 노력이 편수회에 의해 좌절당하자 세자만은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면을 씌워 키웠다.

세자 이선은 한가은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 입단식에서 짐꽃주를 마시기로 결심한다. 이를 알게 된 김화군(윤소희 분)은 가은을 찾아와 뺨을 때리며 분풀이를 한다. 화군은 "너 같은 것 때문에 저하가…"라고 말하자 가은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묻는다.

이어 편수회 입단식이 거행되고 한가은은 대목에게 눈물로 호소한다. 세자 이선은 "알면서도 가야만 하는 길이 있지요"라며 대목에게 짐꽃주를 받아 마신다. 독을 마신 세자는 어딘가에 버려진다. 가은은 독에 중독돼 버려진 세자 이선을 끌어안고 오열한다.

가짜 왕 천민 이선은 "이제야말로 편수회 세상입니다"라고 반긴다. 세자가 쓰러진 것을 본 화군은 "희망은 영영 사라졌습니다"라고 애통해한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