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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태후'부터 결혼까지(부제:2번의 열애설 부인)
입력 2017-07-05 08:29   

▲송혜교 송중기(출처=비즈엔터)

배우 송혜교, 송중기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송혜교, 송중기 소속사는 5일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송혜교, 송중기가 처음 호흡을 맞췄던 KBS2 '태양의 후예' 종영 1년 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 것. 그동안 불거진 열애설은 2번. 마지막 열애설을 부인한지 2주 만에 결혼을 전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가 만난 건 2015년 '태양의 후예' 촬영을 통해서다.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태양의 후예'에서 두 사람은 각각 의사 강모연과 군인 유시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중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였고,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첫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설의 시작은 꽤 구체적인 목격담이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미국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현지 관광객과 유학생들을 통해 목격됐다. 해당 목격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되면서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

송중기와 송혜교 모두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각각의 스케줄로 뉴욕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일정이 맞아 만난 것이라는게 그들의 주장이었다. 이후 '태양의 후예' 종영 인터뷰에서도 송중기와 송혜교는 열애설을 자신들이 직접 그들의 입으로 부인했다.

그리고 두 번째 열애설은 지난달 16일 중국에서 먼저 불거졌다. 송혜교와 송중기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는 것. 이 때에도 송혜교와 송중기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유도 달랐다. 송중기 측은 "동반 여행이 아닌 지인들끼리 여행"이라고 했고, 송혜교 측은 "다른 공식적인 미팅이 있었다"고 했다.

지난해 4월 '태양의 후예'를 마친 후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송혜교는 여전히 작품을 물색 중이다.

2번이나 팬들과 대중들에게 거짓말을 한 송중기, 송혜교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