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정상회담’ 안코드 “인맥 끊고 피렌체 노숙, ‘나는 누구인가’ 답 찾아”
입력 2017-07-25 00:46   

▲'비정상회담' 안코드(사진=JTBC)

'비정상회담' 안코드가 자신의 인생을 위해 인맥을 끊고 노숙했던 기억을 전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선 영국 대표로 안코드가 출연해 '인맥을 리셋했던 사례'에 대해 전해 관심을 모았다.

안코드는 이날 자신의 19살 시절에 대해 "저도 인맥관계 한 번 리셋(Reset)해봤다"며 "내 인생에 있어 뭘 해야할지 되게 깊은 고민을 했었었다"고 밝혔다.

안코드는 이어 "대학교를 갈지, 일을 할지 고민이 되고 여러 방법과 길이 보이는데 여기 저기서 유혹이 오더라"며 "그래서 스트레스가 많아 우울증까지 걸리고 뭘 해야하는지 몰라서 머리를 삭발하고 2시간 뒤 비행기 타고 피렌체 가서 노숙했다"고 충격적인 사연을 전했다.

그는 "그 이후 정말 제 인생이 바뀌었다"며 "길거리에서 지내면서 노숙자와 친구하고 과거의 인연은 가족 포함해서 나만의 인생을 살다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았다. 혼란스러운 부분이 없어졌고 내가 원하는 것이 뭐고 '내가 이렇게 하고 싶었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누가 나한테 어떤 말을 하든 '이건 맞다', '이건 아니다'하는 직감과 자신감이 생겼다.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하든 '난 내가 누군지 알아' 이런 생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비정상회담' MC 유세윤은 "이야. 안코드 좋은데"라며 그의 삶에 대해 감탄했고 성시경은 "인맥 다이어트의 아주 좋은 예"라고 전했다.